2024. 3. 8. 02:13ㆍ주식/etc
EBITDA의 의미
EBITDA는 에비타라고 부릅니다.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의 줄임말로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의 영업 이익을 뜻하는 말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자 비용, 세금, 감가상각비용 등을 제외하기 전의 순이익을 가리키는 말로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수익정 지표입니다.
EVITDA는 부가적인 비용을 고려하지 않고, 기업이 순수하게 영업 활동을 통해 현금을 얼마나 벌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한 지표로, 기업을 평가할 때 중요하게 사용합니다.
EBITDA 계산 방법
EBITDA 계산은 2가지 방법이 사용됩니다.
첫 번째는 당기 순이익에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를 더하는 방법이 있고,
두 번째는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를 더하여 계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당기 순이익 기준 EBITDA = 당기 순이익 + 이자 + 세금 + 감가상각비
영업이익 기준 EBITDA =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
여기서 감가상각비(Depreciation)를 감가상각비로 칭할 때도 있지만, 감가상각비 + 부채 상환액으로 칭할 수 있고, 유형자산 감가상각비 + 무형자산 상각비로 칭할 수 도 있습니다. 모두 동일한 방법이고, 감가상각비로 칭하는 것이 짧게 말할 수 있어서 본 글에서는 감가상각비로 칭하겠습니다.
위의 두 가지 방법은 모두 EBITDA를 측정하는 계산법이지만, 당기 순이익 기준 EBITDA는 이자비용, 재무 활동의 결과와 자산 매각이익 등과 같은 일시적인 활동의 경영성과가 반영됩니다. 따라서 영업 활동 이외의 성과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 기준 EBITDA는 비경상적인 활동의 성과는 제외되고 영업활동의 성과가 주로 반영됩니다. 따라서 경상적인 영업활동의 경영성과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두 번째 방법이 더욱 적합하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EBITDA의 활용 및 특징
EBITDA는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EBITDA를 사용하여 기업 간 경영성과를 비교하게 되면 재무 구조나 자산 구조가 경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제거되는 효과를 얻기 때문에 영업활동의 경영 성과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정합한 성과 측정치로 볼 수 있습니다.
EBITDA는 경영자의 자본조달이나 투자 의사결정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한 비교적 순수한 영업활동만의 경영성과로 EBITDA가 높다면 영업 활동 자체의 성과가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EBITDA는 간편하게 장기적인 수익성을 측정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으로 핵심적인 영업활동의 경영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EBITDA는 회계에 대해 정확하고 자세히 알지 못하더라고 재무제표에서 볼 수 있는 몇 가지 항목을 가지고 계산이 가능한 간편한 특징이 있습니다. 영업 활동을 기준으로 계산한 EBITDA는 경상적인 영업활동의 현금 흐름으로 보아도 되고, 채권자의 입장에서 EBITDA는 이자 및 차입금 상환에 이용할 수 있는 현금흐름을 파악가능 한 계산 수치입니다.
만약 EBITDA를 설비자산에 전혀 투자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이를 이자 지금과 원금 상환, 배당 지급이 가능한 현금 흐름으로 볼 수 있고, EBITDA에서 설비 투자를 차감하면 잉여현금흐름과 유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EBITDA의 단점들도 있습니다.
EBITDA는 영업현금흐름의 대용치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실제로 영업현금흐름과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EBITDA는 측정이 간편한 장점이 있지만, 외상 매출, 재고 자산 구입등과 같이 영업 활동에 필요한 운전자산에 대한 현금 흐름에 대해 반영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EBITDA는 영업 이익에서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를 더해서 계산하기 때문에 실제 영업이익에 비해 큰 수치로 계산이 됩니다. 따라서 영업 이익이 적자인 경우에서 EBITDA는 흑자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회사의 실적을 좋게 보이게 하여 투자자들이 기업의 성과나 가치를 높게 볼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감가상각은 경영자의 자의적인 판단으로 방법 변경이 가능하고, 이러한 감가상각 방법의 변경으로 감가상각비의 규모가 변하고 EBITDA의 값도 달라지게 말들 수 있습니다. 이는 경영자의 회계처리 선택에 따라 EBITDA의 규모가 다르게 계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EBITDA를 통해 경영자의 성과에 대해 평가한다면 경영자들은 단기적으로 EBITDA를 크게 보이도록 회계 정보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순이익을 사용하여 EBITDA를 계산한다면 EBITDA는 지속성이 거의 없는 일시적인 손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EBITDA를 통해 이익의 질을 평가하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EBITDA는 설비투자가 많고 감가상각비가 클 수로 큰 값으로 계산이 됩니다. 이는 투자의사결정의 결과가 경영성과에 반영되지 않고, 차입을 통해 투자를 많이 하는 방법을 통해 단기적으로 EBITDA를 높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재무적인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과잉 투자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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