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 (Total Return) ETF의 특징

2024. 3. 4. 03:43주식/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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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상품의 정의

 

ETF 상품 중 이름 뒤에 TR이 붙은 상품이 있습니다. 

TR은 Total Return의 약자로, ETF의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하지 않고 배당금을 그대로 재투자해서 복리효과를 추구하는 상품입니다. 

 

반대되는 말로는 PR 상품이 있습니다.  Price Return의 약자로 보유 종목에서 받은 배당금을 투자자들에게 현금으로 분배 후 상품 수익을 선정하는 ETF로 일반적인 ETF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TR 상품의 장점

첫 번째로 배당 재투자가 바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배당금을 받고, 재투자를 할 때, 정확하게 구매가 가능한 금액이 아닐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추가적으로 돈을 모아 재투자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재투자에 딜레이가 생기게 됩니다. 

TR 상품들은 배당금을 받고, 바로 재투자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딜레이가 없고, 따라고 최적의 효율로 복리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많은 수익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배당소득세에 대한 부담이 없습니다. 

ETF에서 받은 배당금 역시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TR 상품의 경우 이러한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주지 않고 바로 재투자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고, PR 상품에 비해 더 높은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TR 상품의 단점

첫 번째로 배당금을 받지 않기 때문에 현금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은 현금이 생기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는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무조건 적인 단점은 아니기는 하지만 현금 흐림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는 단점이기 때문에 단점으로 포함시켰습니다. 

 

두 번째로 TR 상품은 Roll Over 비용이라 하여,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수수료에 추가됩니다. 따라서 PR 상품에 비해 수수료가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TR 상품은 보유기간 과세란 항목이 따로 있습니다.

PR 상품의 경우 국내 ETF이기 때문에 매매 차익에 대해 비과세이고 배당소득세를 부과하지만, TR 상품의 경우 매매차익 보유기간 과세라 하여 매매차익과 과표증가분 중 적은 금액에 대해 15.4%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TR 상품의 투자

이론상으로는 TR 상품은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현금 흐름 발생이 필요하고, 다른 종목에 재투자를 진행하는 투자자는 PR상품을, 

그렇지 않고 장기적으로 해당 종목에 투자를 진행하려는 투자자는 TR 상품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동일한 회사에서 나오고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PR 상품과 TR 상품의 경우 위에 적혀있는 대로 TR 상품이 더 높은 수익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IGER 200 과 TIGER 200 TR 상품의 경우 실제로 1년간 2~3% 정도 TR 상품이 더 높은 수익률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더라고 다른 회사에서 나온 상품들의 경우 꼭 TR 상품이 PR 상품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QQQ를 추종하거나 S&P500을 추종하는 KODEX(TR) 상품과 그 외의 상품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QQQ를 추종하는 KODEX(TR)상품의 경우 PR 상품인 ACE 상품에 비해 더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수수료 외에도 괴리율과 추적 오차율 등 복합적으로 보고 여러 경우를 생각해서 어떠한 상품이 나에게 더 이득을 줄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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