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냐
2024. 12. 11. 02:36ㆍ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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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냐의 정의
- 해수면 온도 하강 :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아지는 현상입니다.
- 지속 기간 : 적도 태평양 해역의 월평균 해수면 온도가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평년보다 0.5 ºC 이상 낮은 상태를 가리킵니다.
- 무역풍 강화 : 적도 무역품이 평년보다 강해져 서태평양의 해수면과 수온이 평년보다 상승하고, 동태평양에서는 찬 해수의 용승 현상으로 저수온 현상이 나타납니다.
- 엘리뇨와의 관계 : 라니냐는 엘리뇨와 반대되는 현상입니다.
라니냐의 어원
- 스페인어 의미 : 라니냐는 스페인어로 '여자 아이' 또는 '소녀'를 의미합니다.
- 엘리뇨와의 관계 : 엘리뇨('남자아이'또는 '아기 예수')의 반대 현상을 나타내기 위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 명명 이유 : 엘리뇨가 크리스마스 시기에 자주 나타나 아기 예수를 의미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라니냐는 그 반대 현상을 나타내기 위해 '여자아이'라는 의미로 명명되었습니다.
라니냐의 발생 메커니즘
- 무역풍의 강화 : 라니냐 발생 시 동태평양에서 서태평양으로 부는 무역풍이 평소보다 강해집니다.
- 해수 이동 : 강화된 무역풍으로 인해 동태평양의 따뜻한 표층수가 서태평양으로 더 많이 밀려갑니다.
- 용승 현상 증가 : 동태평양에서는 차가운 심층수의 용승이 증가합니다.
- 해수면 온도 변화 : 이로 인해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 ºC 이상 낮아지는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됩니다.
- 대기 - 해양 상호작용 : 이러한 해수면 온도 변화는 다시 대기 순환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다시 해양에 영향을 주는 순환적 과정을 만듭니다.
라니냐의 영향
- 기온 변화
- 전 세계적으로 평균 기온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북미 지역에서는 강추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한국의 경우,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질 수 있습니다.
- 강수량 변화 :
- 동남아시아와 호주 : 폭우와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남미 : 심한 가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한국 : 겨울철 강수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해양 생태계 영향
- 동태평양에서의 용승 증가로 해양 생태계가 풍부해질 수 있습니다.
- 캘리포니아 해안에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 오징어나 연어와 같은 어종이 더 많이 모여들 수 있습니다.
- 경제적 영향
- 농업 : 지역에 따라 가뭄이나 홍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어업 : 어류의 이동으로 인해 어획량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 에너지 산업 : 한파로 인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 곡물 가격 : 미국 남부와 중남미의 가뭄으로 인해 밀, 옥수수 등의 가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 태풍 활동 : 대서양에서의 태풍 활동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제트기류 변화 : 북반구 제트기류가 북쪽으로 이동하여 미국 남부 지역의 건조한 날씨와 태평양 북서부 및 캐나다의 강수량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라니야의 역사
- 20세기 초반의 연구 : 1888년과 1904년, 찰스 토드와 노먼 로키어가 인도와 오스트레일리아의 가뭄이 동시에 일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1924년에는 길버트 워커나 '남방진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 주요 라니냐 사례 : 역사적으로 기록된 강력한 라니냐 사례로는 1973 ~ 1974년, 1988 ~ 1989년, 2010 ~ 2012년의 라니냐가 있습니다.
- 1973 ~ 1974년 라니냐
- 이 시기의 라니냐는 1차 오일쇼크와 맞물려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미국 중남부 지역에 심각한 가뭄이 발생했습니다.
- 중동과 소말리아에서 Abaartii Dabadheer라는 대기근이 일어났습니다.
- 글로벌 식품 가격이 96% 상승했습니다.
- 1988 ~ 1989년 라니냐
- 이 시기는 강력한 라니냐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 2006 ~ 2008년 라니냐
- 이 시기의 라니냐는 원자재 슈퍼사이클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 연료탄 가격이 220% 상승했습니다.
- 질소계 비료 가격이 155% 상승했습니다.
- '애그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했습니다.
- 2010 ~ 2012년 라니냐
- 2년 연속 발생한 라니냐로 전 세계적으로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 미국 남부 지역에 폭설과 한파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하고 수천 가구가 정전을 겪었습니다.
- 중국에서는 60년 만의 겨울 가뭄이 발생해 24만 명이 식수난을 겪었습니다.
- 필리핀에서는 3주간의 폭우로 최소 58명이 사망하고 100만 명이 수해를 입었습니다.
- 2020 ~ 2022년 라니냐
-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3년 연속 발생한 라니냐입니다.
- 아프리카 북동부와 남미 남부 지역에 가뭄이 발생했습니다.
- 남태평양 제도와 동남아시아에 호우가 발생했습니다.
- 1973 ~ 1974년 라니냐
- 최근의 변화 : 1998년 이후 발생한 6번의 라니냐 중 5번이 1년 이상 지속되었습니다. 특히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라니냐가 3년 연속 발생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관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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